👨‍🚀 "저의 요원명은 ‘벡’입니다"

저희는 회사 내에서 각자 정한 요원명으로 이름을 부르는데요. 저는 제게 생각을 많이 깨주고 넓혀준 뮤지션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어요. 한참 좋아했을 때는 ‘이 사람의 발톱이라도 되고 싶다’라고까지 생각했었죠.

이동건작가님이 저희 프로필을 그려주실 때 ‘붐박스’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이후에 벡의 이런 사진을 발견하며 ‘이건 운명!’

이동건작가님이 저희 프로필을 그려주실 때 ‘붐박스’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이후에 벡의 이런 사진을 발견하며 ‘이건 운명!’

💭 "어떤 꿈"

어릴 적 사춘기 시절에 집안의 작은 오디오 스피커 앞에서 누워 턴테이블 위에서 돌아가는 음악을 하루종일 들으며 다짐을 했어요. 이렇게 세상에 좋은 음악이 많고 이렇게 음악을 잘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면... 반대로 ‘나는 누구보다 정말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좋은 음악을 세상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사랑하게 만들어서 우리 모두의 인생이 음악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겠다’고요.

그리고 다행히도 20년 동안 다양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콘텐츠와 플랫폼을 거치며 다양한 형태로 음악을 주제로 그런 일을 해왔습니다.

💬 "음악으로 세상을 이롭게"

딩고뮤직을 만드는 모험이 끝나던 3년전에 네이버 스노우 대표님과 네이버웹툰 대표님의 제안을 받아 '스페이스오디티'라는 회사를 만들었어요. 이왕 음악회사를 만든다면 제가 굳이 기존과 똑같은 음악 회사를 하나 더 만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몇달간 다시 밤낮으로 세상의 흐름과 음악이라는 업을 다시 공부하고 재정의하며 ‘스페이스오디티’라는 회사를 만들게 되었어요. 가장 먼저 머리속에 생각난 문장이 이것이었어요. ‘음악으로 세상을 이롭게'